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당신의 모든 순간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이정욱 본작의 남자 주인공. 고덕주공아파트 4단지 403동 206호 거주중. 대학 공부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형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다발성 음식 알러지가 있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제약이 심한 편인데 역설적이게도 이 [[알러지]] 덕택에 감염을 피할 수 있게 된다. 2011년의 마지막 날 밤, 형이 출근한 이후 종로에서부터 이상 사태가 시작되었다는 긴급 뉴스를 보고 형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주선과 조우하게 된다. 이후 감염자들에게 둘러싸인채 발이 묶여 몇 개월을 흘려보냈다가 배식을 위해 나온 군인들과의 접촉 과정에서 우연히(?) 맞은 편에 살고 있던 주선과 다시 조우하게 되는 것은 물론 고향 친구인 상민과도 만나게 된다. 내심 주선을 의식하고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 그녀의 부모님으로부터 그녀를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그녀를 집요하게 공략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소녀 감염자가 기다리던 어머니를 찾으러 나섰지만 역시 감염된 상태였고 실수로 물려 감염되고만다. 어쩔수 없이 소녀를 직접 데리고 와서라도 만나게 해주려 아파트로 돌아왔지만 그 사이 소녀는 몸이 약해져 사망하고 말았다. 또한 주선도 앞서 감염되었던게 악화되어 다른 감염자들과 다를 바 없어지자[*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던 마지막 기억을 되풀이 하는 행위. 주선은 남자친구나 다름없던 원헌과 시간을 보내던 벤치에 앉아있는 거였다.] 마지막으로나마 주선을 행복하게 해주고싶어 작전을 세운다. 먼저 감염된 원헌을 찾아내서 주선 옆에 데려오고 주변 공사장에서 벽돌과 시멘트를 가져와 벤치 주위에 네모난 벽을 둘러 쌓는다. 주선의 마지막 소중한 순간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못하도록 장벽을 세운것이다. 훗날 아파트 내 생존자 구출작전이 시작되어 군인들이 돌입하면서 발견되지만 정욱은 완전히 감염자가 된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벽돌을 쌓고 있었다. 움직이는 감염자들은 무조건 사살이라는 지침에 따라 결국 정욱은 머리에 총을 맞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벽에 기대 쓰러진다. > '''아.. 이에.. 여어이.. 애오아.. 어이아..'''[* 독자들은 '''"난 이제 영원히 행복할 겁니다"''' 라고 추측한다.] 비록 주선과의 사랑을 이루진 못했지만 주선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해줬다는것에 만족하며 사망한다. * 주선 본작의 여자 주인공. 고덕주공아파트 4단지 402동 206호 거주중. 취업준비생. 원현이라는 썸남이 있으며 그에게서 할 말이 있으니 보신각으로 나와달란 요청을 받지만 이를 무시한다. 그러나 뉴스에서 사태 발생 소식을 듣고 뒤늦게 원현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가 정욱이 어렵게 잡은 택시를 새치기 하는 것을 계기로 정욱과 안면을 트게 된다. 어떻게든 살아야한다는 마인드의 정욱과는 달리 비관적인 면모만이 두드러지는데 13화에서 그 이유가 드러난다. 정욱과 만났던 사태 발생 당일, 감염된 택시 기사에 의해 팔을 물렸기 때문. 게다가 어머님이 상처를 입으로 빨아내시는 바람에 감염돼버리고 만다. 부모님이 얻어온 백신을 투여하고 화장으로 감염 증세가 드러나는 얼굴을 가려가며 버텼으나, 내심 본인이 언제 발병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정욱의 모습에 마음을 열며 그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결국 발병이 시작되고 그로 인해 내심 원현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를 안 정욱은 결국 이전에 주변 탐사를 다니다 발견했던 원현을 무시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그를 단지 앞 벤치로 데려와 주선과 재회시켜준다. * 이강욱 작중에서는 본명이 언급되지 않는다. 정욱의 친형 단지 인근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으로 대학 공부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정욱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2011년의 마지막 날 시점인 2화에서 정욱과의 저녁 식사 후 출근하려다가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사태 발생과 함께 그대로 종적이 묘연해진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시점인 15화에서 결국 감염된채로 정욱과 조우하게 된다. * 주광철 주선의 아버지. 8화에서 모종의 사유로 감염 증세를 보이던 부인과 함께 아파트를 떠난다. 아파트를 떠나는 과정에서 조우한 정욱에게 자신의 딸 주선을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남기고는 아내와 함께 바닷가를 향해 떠나는 것으로 등장 종료. * 홍술녀 주선의 어머니. 평소 바닷가를 가보고 싶어했지만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감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이를 더 두고볼 수 없던 남편이 그녀를 데리고 바다를 찾아 여행을 나서기로 하면서 함께 아파트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13화에서 감염 증세를 보인 이유가 드러나게 되는데 택시 기사에 물린뒤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온 주선의 상처에서 피를 빨아내다가 감염에 이르게 된 것. 심지어 그 이후 보급받은 백신조차도 딸에게 미뤘던 모양. * 이름 모를 여자아이 한 손을 위로 뻗은채로 4단지를 배회하던 7~8세 정도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 감염자. 작중에선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욱은 알 길 없는 이름 대신 아이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 봄비가 내리던 날, 비를 피하는 감염자들의 습성을 이용해 야외에서 샤워를 하던 정욱의 앞에 나타난다. 놀라서 삽을 휘두르려던 정욱은 아이를 보고 측은지심이 밀려들었는지 우산을 쥐어주고 돌아오는데 이를 시작으로 정욱은 물론 주선과도 얽히게된다. 소녀의 마지막 기억은 좀비사태 당시 손을 꼭 잡으라고 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었으며 이후 어머니의 손을 놓치고 감염되어 떠돌다가 정욱에게 발견된다. 워낙 어린데다가 부패도 심해 위험하진 않아 이후로 주선이 데리고다니며 음식을 전혀 소화시키지 않고 개워내는등 상태가 호전되지않는다. 최후에는 자고있던 주선에게 다가와 함께 손을 잡고 주선이 불러주는 자장가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평온한 최후를 맞이한다.[* 주선의 언급으로 평소에는 데리고있어도 벗어나며 피했다고한다. 스스로 최후를 예감한듯] 스스로 좀비가 되어감을 인지하는 주선과 부모의 희생,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어린 소녀좀비라는 서사로 주선과 소녀의 이야기는 당모순 통틀어서 가장 슬프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실제 자녀가 있는 부모인 독자들에게서 정욱은 자신에게 돌아오려던 형을 보며 느낀게 많았는지 주선에게 아이의 보호를 부탁하곤 이 아이에게 무언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지 나섰으나 결국 아이는 정욱이 돌아오기도 전에 주선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정욱이 아이를 향해 베풀었던 선의는 정욱의 최후를 초래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 원헌 주선의 썸남. 주선과의 관계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그것으로 보이며 주선도 겉으로는 마뜩찮아하지만 내심 그가 신경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2011년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함께 종각에 나왔다가 결심이 선듯 주선에게 정식으로 고백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하던 중 참사에 휘말린다. 이후 종반부에서야 정욱의 앞에 다시 감염된 모습으로 등장. 이전에 정욱이 인근 탐사 도중 감염된 그를 발견했으나, 주선을 내심 좋아하고 있던 정욱이 일말의 질투심을 느껴 그를 외면했음이 드러난다. 결국 정욱에 의해 주선과 늘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그 벤치에 앉아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 이상민 정욱의 고향친구. 별명은 걸구. 군 복무중이며 강동구 재난구호 제 3대대 소속 2분대장. 부하들과 함께 부정기 배식을 나왔다가 우연히 생존을 알리는 정욱을 보고 그와 재회하게 된다. 정욱과 만난 자리에서 털어놓은 근황에 의하면 자신은 정욱이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지 얼마 안되어 군입대를 했으나, 훈련소 수료 후 자대배치를 받은지 얼마 안되어 사태에 휘말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너무 일찍 왕고참이 되었다고. 이후로 분대장이라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은근히 배식을 추가로 챙겨주는등 정욱에게 이것저것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또한 정욱이 주선을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은근히 떠밀기도 한다. 하지만 종반부에서 정욱과 주선이 보호하고 있던 감염된 여자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아이를 사살하려다 정욱의 설득 끝에 뭔가 깨달은듯 마지막으로 보급품을 가져다주면서 곧 대대적인 소탕 작전이 있을 것이란 소식과 함께 자신은 부모님을 뵈러 고향으로 내려갈 것이라 말하고는 작별을 고한다. 이게 정욱이 본 그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하며, 그래서 [[사망 플래그]]인 줄 알았는데.... 살아돌아와 마지막 회에서 다시 등장. 주선과 원현의 모든 순간을 지켜주고선 최후를 맞이한 그의 시신 앞에 나타나 그의 죽음을 슬퍼한다.[* 정욱의 시신 앞에서는 무덤덤한 태도를 보이다 정욱이 텃밭에 심은 배추에 꽃이 핀 것을 보고 그제야 눈물을 흘린다.] 사망플래그는 그가 아니라 정욱의 것이었던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